2023년 3월 26일 일요일

중용자잠 10-自箴

<원문>

箴曰不知故不行。


<직역>

경계해(箴) 말한(曰)다. 알지 못하(不知)므로(故) 행하지 못한(不行)다.


<해석>

경계해 말한다. 알지 못하(不知)므로 행하지 못한(不行)다.




<원문>

〇左傳昭二十年。晏子曰和如羹焉。醯醢鹽梅。以烹魚肉。宰夫和之。齊之以味。濟其不及。以洩其過。詩曰亦有和羹。旣戒旣平。知味者知味之無過不及也。


<직역>

『좌전(左傳)』 소공(昭) 이십(二十)년(年)에 안자(晏子)가 말하기(曰)를 “화(和)는 국(羹)과 같(如)습니다(焉). 식초(醯)와 젓갈(醢)과 소금(鹽)과 매실(梅) 그것으로써(以) 어육(魚肉)을 삶(烹)고 재부(宰夫)가 그것(之)을 알맞게 하(和)고 맛(味)으로써(以) 그것(之)을 배합합(齊)니다. 그(其) 미치짐 못함(不及)을 더하(濟)고(以) 그(其) 지나침(過)을 뺍(洩)니다.” 『시(詩)』에서 말하기(曰)를 “또한(亦) 알맞(和)은 국(羹)이 있(有)다. 이미(旣) 조심하(戒)여 이미(旣) 바르(平)다.” 지미(知味)라는 것(者)은 맛(味)의(之) 지나침(過)과 미치지 못함(不及)이 없음(無)을 앎(知)이다(也).


<해석>

『좌전(左傳)』 소공(召) 20년에 안자(晏子)가 말하기를 “화(和)는 국과 같습니다. 식초와 젓갈과 소금과 매실로 물고기와 짐승의 고기를 삶고 요리사가 그것을 알맞게 맛을 배합합니다. 부족하면 더하고 지나치면 뺍니다.” 『시(詩)』에서 말하기를 “또한 알맞은 국이 있다. 이미 조심하여 이미 바른 것이다.” 맛을 안다는 것은 맛의 지나침(過)과 미치지 못함(不及)이 없음을 앎이다.


<해설>

소공(昭) 20년 : 기원전 5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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