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大哉聖人之道。
洋洋乎發育萬物。峻極于天。
優優大哉。禮儀三百威儀三千。待其人而後行。
故曰。茍不至德。至道不凝焉。
대재성인지도。
양양호발육만물。준극우천。
우우대재。례의삼백위의삼천。대기인이후행。
고왈。구부지덕。지도불응언。
<직역>
크(大)도다(哉). 성인(聖人)의(之) 도(道)여.
한없이 넓(洋洋)도다(乎). 모든 것(萬物)을 크게 기르(發育)고 하늘(天)까지(于) 자라(峻) 이르(極)었다.
넉넉하(優)고 도타움(優)이 크(大)도다(哉). 예의(禮儀) 삼백(三百)과 위의(威儀) 삼천(三千)은 그(其) 사람(人)을 기다린(待) 이후(而後)에 행해진(行)다.
그러므로(故) 말하기(曰)를 “진실로(茍) 지극한(至) 덕(德)이 아니(不)면 지극한(至) 도(道)는 모이(凝)지 않(不)도다(焉).”
<해석>
크도다. 성인(聖人)의 도(道)여.
한없이 넓도다. 만물(萬物)을 크게 기르고 하늘(天)까지 자라 이르었다.
넉넉하고 도타움이 크도다. 예의(禮儀) 삼백과 위의(威儀) 삼천은 그 사람을 기다린 이후에 행해진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진실로 지극한 덕(德)이 아니면 지극한 도(道)는 모이지 않도다.”
<선행연구>
『중용장구(中庸章句)』
包下文兩節而言。
峻。高大也。此。言道之極於至大而無外也。
優優。充足有餘之意。禮儀。經禮也。威儀。曲禮也。此。言道之入於至小而無間也。
待其人而後行。
總結上兩節。
故曰。苟不至德。至道不凝焉。
至德。謂其人。至道。指上兩節而言。凝。聚也。成也。
아랫(下) 글(文)의 두(兩) 절(節)을 포함하(包)면서(而) 말한(言)다.
준(峻)은 높고 큼(高大)이다(也). 이것(此)은 도(道)의(之) 지극히(至) 큼(大)에(於) 이르러(極)서(而) 밖(外)이 없음(無)을 말한(言)다(也).
우우(優優)는 충분하(充足)여 나머지(餘)가 있음(有)의(之) 뜻(意)이다. 예의(禮儀)는 예법의 대강(經禮)이다(也). 위의(威儀)는 자세한 예절(曲禮)이다(也). 이것(此)은 도(道)의(之) 지극히(至) 작음(小)에(於) 들어가(入)서(而) 틈(間)이 없음(無)을 말한(言)다(也).
그(其) 사람(人)을 기다린(待) 이후(而後)에 행한(行)다.
위(上) 두(兩) 절(節)을 매듭 짓(總結)는다.
그러므로(故) 말하기(曰)를 “진실로(苟) 지극한(至) 덕(德)이 아니(不)면 지극한(至) 도(道)가 모이(凝)지 않(不)는다(焉).”
지극한(至) 덕(德)은 그(其) 사람(人)을 이른(謂)다. 지극한(至) 도(道)는 위(上) 두(兩) 절(節)을 가리키(指)면서(而) 말한(言)다. 응(凝)은 모음(聚)이다(也). 이룸(成)이다(也).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