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箴曰文王不大聲以色。惟小心昭事。使民懷德。此愼獨以化育也。
<직역>
경계해(箴) 말한(曰)다. 문왕(文王)은 소리(聲)와(以) 기색(色)을 크게 하(大)지 않(不)는다. 오직(惟) 조심히(小心) 밝게 하늘을 섬긴(昭事)다. 백성(民)으로 하여금(使) 덕(德)을 품(懷)게 한다. 이것(此)이 신독(愼獨) 그것으로써(以) 화육(化育)함이다(也).
<해석>
경계해 말한다. 문왕(文王)은 소리(聲)와 기색을 크게 드러내지 않는다. 조심히 밝게 하늘을 섬기고 백성으로 하여금 덕(德)을 품게 할 뿐이다. 이것이 신독(愼獨)으로 만들어 기르(化育)는 것이다.
<원문>
〇天道不言。而文王不大聲。天道不動。而文王不以色。不動不言。則不覩不聞也。聖人事天以誠。則民亦事君以誠。皆一理也。
<직역>
하늘(天)의 도(道)가 말을 하지 않(不言)는다. 그리고(而) 문왕(文王)은 소리(聲)를 크게 하(大)지 않(不)는다. 하늘(天)의 도(道)가 움직이지 아니한(不動)다. 그리고(而) 문왕(文王)은 기색(色)으로 하(以)지 않(不)는다. 움직이지 아니하(不動)고 말을 하지 않(不言)으니 곧(則) 보이(覩)지 않(不)고 들리(聞)지 않음(不)이다(也). 성인(聖人)이 성(誠)으로써(以) 하늘(天)을 섬김(事) 성하면 곧(則) 백성(民) 또한(亦) 성(誠)으로써(以) 임금(君)을 섬긴(事)다. 모두(皆) 하나(一)의 이치(理)이다(也).
<해석>
하늘(天)의 도(道)가 말을 하지 않듯 문왕(文王)은 소리를 크게 하지 않는다. 하늘(天)의 도(道)가 움직이지 아니하듯 문왕(文王)은 기색을 크게 드러내지 않는다. 움직이지 않고 말을 하지 않으니 곧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음이다. 성인(聖人)이 정성(誠)으로 하늘(天)을 섬기면 곧 백성(民)도 임금을 정성(誠)으로 임금을 섬긴다. 모두 하나의 이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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