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6일 일요일

중용자잠 26-自箴

<원문>

箴曰敬其所尊者。先君之祖考也。愛其所親者。先君之子孫也。此之謂事死如生。斯義也。士庶人之所同者。余曰思其父者。愛昆弟。思其王父者。愛從父昆弟。


<직역>

경계해(箴) 말한(曰)다. ‘그(其)의 높인(尊) 바(所)를 공경한(敬)다’는 것(者)은 선군(先君)의(之) 죽은 할아버지(祖考)이다(也). ‘그(其)의 가까이한(親) 바(所)를 사랑한(愛)다’는 것(者)은 선군(先君)의(之) 자손(子孫)이다(也). 이에(此) 그것(之)을 ‘죽은 이(死) 섬김(事)을 산 사람(生)과 같게 한(如)다’라 이르(謂)니 이(斯) 의미(義)는(也) 일반 백성(士庶人)의(之) 같이하(同)는 바(所)라는 것(者)이다. 내(余)가 말하기(曰)를 “그(其) 아버지(父)를 생각한(思)다는 것(者)은 형과 아우(昆弟)를 사랑함(愛)이다. 그(其) 할아버지(王父)를 생각한(思)다는 것(者)은 아버지의 형제(從父)와 형과 아우(昆弟)를 사랑함(愛)이다.”


<해석>

경계해 말한다. ‘그의 높인 바를 공경한다’는 것은 선왕의 죽은 할아버지이다. ‘그의 가까이한 바를 사랑한다’는 것은 선왕의 자손이다. 이에 그것을 ‘죽은 이 섬기기를 산 사람처럼 섬긴다’고 이르니 이 의미는 일반 백성과 같이한다는 것이다. 내가 말하기를 “그 아버지를 생각한다는 것은 형과 아우를 사랑하는 것이다. 그 할아버지를 생각한다는 것은 아버지의 형제와 형과 아우를 사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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