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7일 월요일

중용자잠 55-詩云。相在爾室。尚不愧於屋漏。

<원문>

詩云。相在爾室。尚不愧於屋漏。

故君子不動而敬。不言而信。

시운상재이실。상불괴우옥루。

고군자부동이경。불언이신。


<직역>

『시(詩)』에서 이르기(云)를 “네(爾) 거처(室)에 있음(在)을 보(相)아도 또한(尚) 가장 깊숙한 곳(屋漏)에서(於)도 부끄러워하(愧)지 않(不)다.”

그러므로(故) 군자(君子)는 움직이(動)지 않(不)으나(而) 공경하(敬)고 말하(言)지 않(不)으나(而) 믿(信)는다.


<해석>

『시(詩)』에서 이르기를 “네가 거처에 있다고 생각해보아도 가장 깊숙한 곳에서도 부끄러워하지 않다.”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움직이지 않으나 공경하고 말하지 않으나 믿는다.


<선행연구>

『중용장구(中庸章句)』

詩。大雅抑之篇。相。視也。屋漏。室西北隅也。承上文。又言君子之戒謹恐懼。無時不然。不待言動而後敬信。則其爲己之功。益加密矣。故下文。引詩。幷言其效。

시(詩)는 「대아(大雅) 억(抑)」의(之) 편(篇)이다. 상(相)은 봄(視)이다(也). 옥루(屋漏)는 집(室)의 서북(西北)쪽 모퉁이(隅)이다(也). 윗(上) 글(文)을 연결하(承)여 또한(又) 군자(君子)의(之) 경계하(戒)고 삼가(謹)고 공구(恐懼)함이 때마다(時) 그렇지 아니함(不然)이 없(無)고 말(言)과 행동(動)을 기다린(待) 이후(而後)에야 공경하(敬)고 믿음(信)이 아니(不)니 곧(則) 그(其) 자기(己)를 위함(爲)의(之) 공로(功)가 더욱(益) 자세함(密)을 더함(加)을 말한(言)다(矣). 그러므로(故) 아랫(下) 글(文)에서 시(詩)를 인용해(引)서 그(其) 공로(效)를 아울러(幷) 말한(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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