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郊社之禮。所以事上帝也。
宗廟之禮。所以祀乎其先也。
明乎郊社之禮。禘嘗之義。治國其如示諸掌乎。
교사지례。소이사상제야。
종묘지례。소이사호기선야。
명호교사지례。체상지의。치국기여시저장호。
<직역>
교사(郊社)의(之) 예(禮)는 상제(上帝)를 섬기(事)는 방법(所以)이다(也).
종묘(宗廟)의(之) 예(禮)는 그(其) 조상(先)에게(乎) 제사 지내(祀)는 방법(所以)이다(也).
교사(郊社)의(之) 예(禮)와 체상(禘嘗)의(之) 뜻(義)에(乎) 밝(明)다면 치국(治國)은 아마도(其) 손바닥(掌)에(諸) 보임(示)과 같(如)을지니(乎).
<해석>
하늘과 땅에 지내는 제사(郊社)의 예(禮)는 상제(上帝)를 섬기는 방법이다.
위패를 두던 묘(宗廟)의 예(禮)는 그 조상에게 제사 지내는 방법이다.
하늘과 땅에 지내는 제사(郊社)의 예(禮)와 햇곡식을 올리는 제사(禘嘗)의 뜻(義)을 잘 안다면 치국(治國)은 아마도 손바닥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을지니.
<선행연구>
『중용장구(中庸章句)』
郊。祭天。社。祭地。不言后土者。省文也。禘。天子宗廟之大祭。追祭太祖之所自出於太廟。而以太祖配之也。嘗。秋祭也。四時皆祭。擧其一耳。禮必有義。對擧之。互文也。示。與視同。視諸掌。言易見也。此與論語文意。大同小異。記有詳略耳。
右는 第十九章이라
교(郊)는 하늘에 대하여 제사지냄(祭天)이다. 사(社)는 땅(地)에 제사를 지냄(祭)이다. 토지의 신(后土)을 말하지 않(不言)은 것(者)은 생략한 것(省文)이다(也). 체(禘)는 천자(天子)의 위패를 두던 묘(宗廟)의(之) 성대히 지내는 큰 제사(大祭)로 태조(太祖)의(之) 낳은 사람(所自出)을 역대 제왕의 위패를 모시던 사당(太廟)에(於) 추존하(追)여 제사지내(祭)고(而) 그것으로써(以) 태조(太祖)와 그곳(之)에 모신(配)다(也). 상(嘗)은 가을(秋) 제사(祭)이다(也). 봄여름가을겨울(四時)에 모두(皆) 제사지냄 중(祭) 그(其) 하나(一)를 제시함(擧)일 뿐이다(耳). 예(禮)에는 반드시(必) 뜻(義)이 있(有)으니 그것(之)을 맞추(對)어 제시함(對)은 앞뒤의 문구에서 교차 생략하고 상호보충하는 수사 방식(互文)이다(也). 시(示)는 시(視)와(與) 같(同)으니 손바닥(掌)에서 그것(諸)을 봄(視)은 쉽(易)게 봄(見)을 말한(言)다(也). 이것(此)과(與) 『논어(論語)』의 글(文) 뜻(意)이 거의 같고 조금 다르(大同小異)니 기록함(記)에 자세함과 간략함(詳略)이 있(有)을 뿐이다(耳).
오른쪽(右)은 제(第) 십구(十九)장(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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