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7일 월요일

중용자잠 49-是故君子動而世爲天下道。行而世爲天下法。言而世爲天下則。

<원문>

是故君子動而世爲天下道。行而世爲天下法。言而世爲天下則。

遠之。則有望。近之。則不厭。

詩曰。在彼無惡。在此無射。庶幾夙夜。以永終譽。

君子未有不如此。而蚤有譽於天下者也。

시고군자동이세위천하도。행이세위천하법。언이세위천하칙。

원지。즉유망。근지。즉불염。

시왈。재피무오。재피무역。서기숙야。이영종예。

군자미유불여차。이조유예어천하자야。


<직역>

그러므로(是故) 군자(君子)의 움직임(動)으로서(而) 대대로(世) 천하(天下)의 도(道)로 했(爲)다. 행동(行)으로서(而) 대대로(世) 천하(天下)의 법(法)으로 한(爲)다. 말(言)로서(而) 대대로(世) 천하(天下)의 규칙(則)으로 한(爲)다.

그(之)를 멀리 하(遠)면 곧(則) 우러러봄(望)이 있(有)다. 그(之)를 가까이하(近)면 곧(則) 싫어하(厭)지 않(不)는다.

『시(詩)』에서 말하기(曰)를 “저기(彼)에 있(在)어도 미워함(惡)이 없(無)다. 여기(此)에 있(在)어도 싫어함(射)이 없(無)다. 거의(庶幾) 밤낮(夙夜) 그것을 사용해(以)서 오래도록(永) 명예를 잃지 아니한(終譽)다.”

군자(君子)는 이와 같(如此)지 않(不)고도(而) 일찍(蚤)이 천하(天下)에(於) 명예(譽)가 있(有)던 사람(者)은 있은 적이 없(未有)다(也).


<해석>

그러므로 군자(君子)의 움직임을 대대로 천하(天下)의 도(道)로 했고 행동을 대대로 천하(天下)의 법(法)으로 했고 말을 대대로 천하(天下)의 규칙(則)으로 했다.

그를 멀리서 보면 곧 우러러보게 되고 그를 가까이서 보게되어도 곧 싫어하지 않는다.

『시(詩)』에서 말하기를 “저기에 있어도 미움받지 않고 여기에 있어도 꺼려지지 않는다. 거의 밤낮동안 노력하여 오래도록 명예를 잃지 않는다.”

군자(君子)는 이와 같지 않고도 일찍이 천하(天下)에 명예가 있던 사람은 있은 적이 없다.


<선행연구>

『중용장구(中庸章句)』

動。兼言行而言。道。兼法則而言。法。法度也。則。準則也。

詩。周頌振鷺之篇。射。厭也。所謂此者。指本諸身以下六事而言。

右。第二十九章。承上章居上不驕而言。亦人道也。

동(動)은 말(言)과 행동(行)을 아우르(兼)면서(而) 말한(言)다. 도(道)는 법(法)과 규칙(則)을 아우르(兼)면서(而) 말한(言)다. 법(法)은 법도(法度)이다(也). 칙(則)은 표준으로 삼아서 따라야 할 규칙(準則)이다(也).

시(詩)는 「주송(周頌) 진로(振鷺)」의(之) 편(篇)이다. 역(射)은 싫어함(厭)이다(也). 이른바(所謂) 이것(此)이라는 것(者)은 자신(身)에게(諸) 근거함(本) 이하(以下) 여섯(六) 일(事)을 가리키(指)면서(而) 말한(言)다.

오른쪽(右)은 제(第) 이십구(二十九) 장(章)이다. 윗(上) 장(章)의 ‘윗 자리(上)에 있(居)어도 교만하(驕)지 않(不)다’를 연결하(承)면서(而) 말하(言)니 또한(亦) 사람(人)의 도(道)이다(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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