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7일 월요일

중용자잠 40-誠者自成也。而道自道也。

<원문>

誠者自成也。而道自道也。

誠者。物之終始。不誠無物。

是故君子誠之爲貴。

誠者。非自成己而已也。所以成物也。

成己仁也。成物知也。

性之德也。合外內之道也。

故時措之宜也。

성자자성야。이도자도야

성자。물지종시。불성무물。 

시고군자성지위귀。

성자。비자성기이이야。소이성물야。

성기인야。성물지야。

성지덕야。합외내지도야。

고시조지의야。


<직역>

성(誠)이라는 것(者)은 스스로(自) 이룬(成)다(也). 그리고(而) 도(道)는 스스로(自) 통한(道)다(也).

성(誠)하는 것(者)은 물(物)의(之) 마지막과 처음(終始)이다. 성(誠)하지 않(不)는다면 물(物)이 없(無)다.

그러므로(是故) 군자(君子)는 성(誠)에 이름(之)을 귀한 것(貴)으로 한(爲)다.

성(誠)이라는 것(者)은 스스로(自) 자기(己)를 이룰(成) 뿐(而已)이 아니(非)다(也). 물(物)을 이루(成)는 방법(所以)이다(也).

자기(己)를 이룸(成)은 인(仁)이다(也). 물(物)을 이룸(成)은 지(知)이다(也).

성(性)의(之) 덕(德)은(也) 밖(外)과 안(內)의(之) 통함(道)과 맞(合)다(也).

그러므로(故) 때맞춰 처리함(時措)이 마땅함(宜)에 이른(之)다(也).


<해석>

정성(誠)이라는 것은 스스로 이루고 도(道)는 스스로 통한다.

정성(誠)이라는 것은 백성을 가르치고 자신을 닦는 것이니 정성스럽게 하(誠)지 않는다면 어떤 것(物)도 없다.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정성스럽게 하(誠)려는 것을 귀한 것으로 한다.

정성(誠)이라는 것은 스스로 자기를 이룰 뿐만이 아니라 백성도 가르치는 방법이다.

자기를 이루는 것은 인(仁)이고 백성을 가르치는 것은 지(知)이다.

성(性)의 덕(德)은 밖과 안이 통한다.

그러므로 때맞춰 처리함이 마땅하게 된다.


<선행연구>

『중용장구(中庸章句)』

言誠者。物之所以自成。而道者。人之所當自行也。誠。以心言。本也。道。以理言。用也。

天下之物。皆實理之所爲。故必得是理然後。有是物。所得之理旣盡。則是物亦盡而無有矣。故人之心。一有不實。則雖有所爲。亦如無有。而君子必以誠爲貴也。蓋人之心。能無不實。乃爲有以自成。而道之在我者亦無不行矣。

誠雖所以成己。然旣有以自成。則自然及物。而道亦行於彼矣。仁者。體之存。知者。用之發。是皆吾性之固有而無內外之殊。旣得於己。則見於事者以時措之而皆得其宜也。

右。第二十五章。言人道也。

말하자면(言) 성(誠)이라는 것(者)은 물(物)의(之) 스스로(自) 이루어지(成)는 방법(所以)이고(而) 도(道)라는 것(者)은 사람(人)의(之) 마땅히(當) 스스로(自) 행하(行)는 바(所)이다(也). 성(誠)은 마음(心)으로써(以) 말하(言)면 근본(本)이다(也). 도(道)는 이(理)로써(以) 말하(言)면 작용(用)이다(也).

천하(天下)의(之) 물(物)은 모두(皆) 진실로(實) 이(理)의(之) 하는 일(所爲)이다. 그러므로(故) 반드시(必) 이러한(是) 이치(理)를 얻(得)은 연후(然後)에 이러한(是) 물(物)이 있(有)으니 얻(得)은 바(所)의(之) 이치(理)가 이미(旣) 모두 보이(盡)면 곧(則) 이(是) 물(物) 또한(亦) 모두 보이(盡)면서(而) 있음(有)이 없(無)다(矣). 그러므로(故) 사람(人)의(之) 마음(心)이 하나라도(一) 참되(實)지 못함(不)이 있(有)다면 곧(則) 비록(雖) 하는 일(所爲)이 있(有)더라도 또한(亦) 있음(有)이 없(無)는 듯하(如)니(而) 군자(君子)는 반드시(必) 성(誠)으로써(以) 귀한 것(貴)으로 한(爲)다(也). 그래서(蓋) 사람(人)의(之) 마음(心)은 참되(實)지 못함(不)이 없(無)을 수 있(能)어야 이에(乃) 스스로(自) 이룰(成) 수 있(有以)게 되(爲)고(而) 도(道)의(之) 나(我)에게 있(在)는 것(者) 또한(亦) 행하(行)지 못함(不)이 없(無)다(矣).

성(誠)은 비록(雖) 자기(己)를 이루(成)는 방법(所以)이나(然) 이미(旣) 스스로(自) 이룰(成) 수 있(有以)다면 곧(則) 스스로 그러하게(自然) 물(物)에 미치(及)고(而) 도(道) 또한(亦) 저기(彼)에서(於) 행해진(行)다(矣). 인(仁)이라는 것(者)은 근본(體)의(之) 존재(存)이고 지(知)라는 것(者)은 작용(用)의(之) 움직임(發)이니 이것(是)은 모두(皆) 내(吾) 성(性)의(之) 본디부터 있(固有)으면서(而) 안과 밖(內外)의(之) 다름(殊)이 없(無)으니 이미(旣) 자기(己)에서(於) 얻(得)으면 곧(則) 일(事)에서(於) 나타나(見)는 것(者)이 때맞춰 처리함(時措)으로써(以) 이뤄지(之)면서(而) 모두(皆) 그(其) 마땅함(宜)을 얻(得)는다(也).

오른쪽(右)은 제(第) 이십오(二十五)장(章)이다. 사람(人) 도(道)를 말한(言)다(也).


<해설>

『대학공의(大學公議)』 - 일부 발췌

〇議曰中庸曰誠者。物之終始。始者成己也。終者成物也。成己者修身也。成物者化民也。

의논해(議) 말한(曰)다. 『중용(中庸)』에서 말하기(曰)를 “정성(誠)이라는 것(者)은 물(物)의(之) 마지막과 처음(終始)이다.” 처음(始)이라는 것(者)은 자기(己)를 이룸(成)이다(也). 마지막(終)이라는 것(者)은 물(物)을 이룸(成)이다(也). 자기(己)를 이룬(成)다는 것(者)은 수신(修身)이다(也). 물(物)을 이룸(成)이라는 것(者)은 백성(民)을 가르침(化)이다(也).


정성스럽게 함(誠) = 물(物)의 마지막과 처음(終始) = 자기(己)를 이룸(成) + 물(物)을 이룸(成) = 자신(身)을 닦음(修) + 백성(民)을 가르침(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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