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6일 일요일

중용자잠 10-人莫不飮食也。鮮能知味也。

<원문>

人莫不飮食也。鮮能知味也。

子曰。道其不行矣夫。

인막불음식야。선능지미야。

자왈。도기불행의부。


<직역>

사람(人)은 음식(飮食)하지 않는 자가 없(莫不)다(也). 능히(能) 맛(味)을 앎(知)이 드물(鮮)다(也).

선생님(子)께서 말씀하시기(曰)를 “도(道) 그(其) 행해지(行)지 않음(不)이여(矣夫).”


<해석>

사람은 먹고 마심을 하지 않는 자가 없으나 맛을 잘 앎이 드물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도(道) 그 행해지지 않음이여.”


<선행연구>

『중용장구(中庸章句)』

道不可離。人自不察。是以。有過不及之弊。

右。第四章。

由不明故。不行。

右。第五章。此章。承上章而擧其不行之端。以起下章之意。

도(道)는 떠날(離) 수 없(不可)으나 사람들(人)은 스스로(自) 살피(察)지 않(不)는다. 이로인해(是以) 과불급(過不及)의(之) 폐단(弊)이 있(有)다.

오른쪽(右)은 제(第) 사(四)장(章)이다.

알지 못함(不明)을 말미암(由)으므로(故) 행(行)하지 못한(不)다.

오른쪽(右)은 제(第) 오(五)장(章)이다. 이(此) 장(章)은 윗(上)장(章)을 잇(承)고(而) 그(其) 불행(不行)의(之) 단서(端)를 제시하(擧)여 그것으로써(以) 아랫(下) 장(章)의(之) 의미(意)를 세운(起)다.


주자(朱子)는 이 부분을 둘로 나누어 따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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