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책 표지를 원한다면 AI로 그릴 수 있을까 궁금증이 들더군요.
(물론 제가 책인쇄를 할 것은 아니지만 저번에 프린트를 한 번 해보니 이런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ㅎㅎ)
그래서 한 번 stable diffusion을 로컬로 설치해서 돌려봤습니다.
저는 우선 대나무 숲에 옛날 목조 건물로 지어진 도서관 형태로 뽑고 싶습니다.
원래는 뽑을 책의 사이즈도 정하고 돌려야하지만 지금은 가상으로 해보는 것이므로 대충 a4사이즈에 맞춰서 1.4나 1.5정도 비율을 맞춰서 돌려봤습니다.
best quality, masterpiece, bamboo, Confucius, classic, cover page, open book, books, cover page,
오오...? 뭔가 그럴듯 해보입니다? 채도가 약간 아쉽긴하지만 제가 원하던 형태를 대충 잘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추가로 검색해본 결과 vae?라고 채색을 도와주는 것이 따로 있더군요.
그래서 추가로 다운로드 받고 설정한 이후에 대나무의 가중치를 추가로 줘봤습니다.
best quality, masterpiece, confusian, classic, (bamboo:1.1), ink painting, library, temple, bamboo forest, building, many books
정말 그럴듯 합니다...?
대나무 숲의 옛날 목조 건물 도서관... 여전히 약간 아쉽긴하지만 꽤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기에서 한국풍 건물로 특정짓고 싶더군요. 그래서 태그를 조금 바꿔봤습니다.
best quality, masterpiece, confusian, classic, (bamboo:1.1), ink painting, library, korea temple, bamboo forest, korea building, many books, (korea:1.5)
정말 그럴듯 해졌습니다... ㄷㄷ
korea 태그를 어느정도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원하는 요소들을 만족시키면서도 크게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요즘 인공지능이 많이 발전했다, 많이 발전했다 이랬는데 직접 써보니 확실히 느껴지네요.
저번에 프린팅할 때 이런 걸 표지로 썼으면 조금 멋있지 않았을까 아쉬울 정도입니다.
물론 전부 이렇게 나온 것은 아니고 대략 10번 돌리면 이정도는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래에는 제가 실패한 그림들 몇 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보시면 건물 기둥이었다가 대나무가 된다든가, 이상한 건물이 나오거나 건물 내부만 있는 등 재밌는 것들이 많습니다 ㅎㅎ
여러분도 기회가 되신다면 써보시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 되실 것 같습니다.